사회: 이성심 본사 사장(이하 이성심) 『개벽 사상과 종교 공부』라는 책이 출간되고 개벽을 논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진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미 발간된 여러 권의 책을 통해 백낙청 교수님은 원불교에 대한 깊은 이해도 계시지만 우리의 개벽 정신을 많은 학자들과 대담을 통해 알려주고 계십니다. 이 책의 부제가 ‘K사상의 세계화를 위하여’인데요. 한국 내 정신개벽 사상의 계보를 간단하게 소개하며 개벽 이야기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박윤철 전 원광대 총장(이하 박윤철) 개벽 사상은 19세기 중엽 근대시대 우리 한반도에서 자생적으로 확립
성해영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지난 2월 2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가 ‘원불교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1부 기조강연으로는 이성전 원로교무(원광대 명예교수)의 ‘정신개벽 시대와 원불교학’, 성해영 교수(서울대)의 ‘탈종교 시대와 원불교학의 역할’, 2부 주제발표로는 고시용 교수의 ‘원불교학 체계수립과 발전 과제’, 장진영 교수의 ‘원불교 마음공부의 현황과 과제’, 임전옥 교수의 ‘원불교 단전주선 장기 수행 경험에 관한 사례’, 염승준 교수의 ‘원불교 기록유산과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 정신
글. 방길튼 교무·안산국제교당 소태산 대종사가 서울에 첫발을 내디딘 곳은 정확히 어디일까? 혹시 우리는 엉뚱한 곳을 찾아다니지 않았을까? 그 첫발의 감동을 느끼기 위해 나선 순례가 정작 다른 곳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소태산, 경성역 도착소태산 대종사는 원기 9년(1924) 3월 30일(음 2.25) 저녁에 기차로 경성역에 도착한다.“박공명선 58세시(갑자, 원기 9년) 음 2월 25일에 대종사님께서 제자 서중안·전음광을 데리고 처음으로 상경하시어 시내 태평여관에 드옵시었던 바…”(이공주, 박공명선 편 『원불교 제1대 창립
교단 제4대 1회의 문을 연 원기 109년. 해외발령 교무들이 소태산 대종사의 일대경륜 ‘제생의세’를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로 출발합니다. 이제 해외 현지에서 교화를 다지고 정성과 법열로 대종사의 법을 전할 교무들의 감상은 어떠할까요. 이에 2월호에서는 원기 109년 해외 교당 인사 발령을 받고 교화지로 첫발을 떼는 교무 4인의 다짐과 계획 등을 전해 봅니다. 자비로운 교화자로강다정 교무·캐나다 밴쿠버교당● ● ●우리는 연결되어 있습니다공무빈 교무·미국 오스틴교당● ● ●개인이 아닌 대종사님 교법으로손덕인 교무·중국 베이징
원기 109년(2024)은 교단 제4대 1회 ‘회복과 전환,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비전 표어로 새 출발을 하는 해이다. 이에 1월호에서는 교단의 새로운 출발과 교화자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신규 교무들의 포부와 다짐, 교화 계획 등을 담아 보았다. 본지 원테이크(원#)에서는 신규 교무들의 출가서원식을 화보로 담아 축하의 마음을 독자들과 함께했다.지면 관계상 20명 신규 교무들의 출가 일성을 다 담지 못해 아쉽지만 4명 신규 교무의 서원에 신규 교무 전체의 마음이 담겼으리라고 생각된다. 20명 신규 교무들의 교화
교단 제3대 결산준비위원회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1월 24일 오후 1시 익산성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는 ‘물질·정신개벽시대의 원불교’라는 기조 및 주제발표를, 25일 오전10시 원광대 숭산기념관 세미나실에서는 ‘원불교 제3대 결산문집’이라는 분과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창작과 비평의 세교연구소와 함께 개최하면서 ‘개벽사상’에 대한 공론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정배 교수(전 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독교의 시각에서 본 개벽사상’, 이성전 교무(원광대학교 명예교수) ‘원불교의 정신개벽과 사회적 역할’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원불교 재가단체 청년회, 청운회, 봉공회, 여성회는 그동안 교단 안과 밖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업을 펼치며 원불교를 세상에 알려왔습니다. 올해 교단 제3대를 마무리하고 내년, 원기 109년 제4대 출발을 앞둔 지금, 재가단체의 지난날과 앞으로의 계획을 게재합니다.재가단체가 구상하는 미래를 지면을 통해 교단에 전달하고 우리가 만들어 갈 제4대를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자신에게 믿음을, 이웃에게 은혜를 박인수 원불교청년회장● ● ●대사회 교화활동 체계적으로 전개김용원 원불교청운회장● ● ●봉공하지 않는 종교는 빈 껍질이니전
원기 109년(2024)은 교단 제4대 제1회가 시작하는 해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원불교는 무엇을 하며 어디를 향해 갈 것인가. 원기 105년 4월부터 현재까지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김도훈 위원장)는 5차에 걸친 설계기획위원회 워크숍, 교단 10대 과제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 15차에 걸친 설계특별위원회 워크숍 및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6개 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의 의견 청취, 설계 시나리오 작성 등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렇게 도출된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안은 9월 출가교화단 총단회와 11월 중앙교의회에 정식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 위원장 강해윤 교무)는 지난 7월 교단혁신안 3차 보고서를 발표, 제작, 배포했다. 보고서에는 원기 106년 7월부터 진행해온 혁신안 도출 과정과 혁신 배경, 혁신위 활동 내역 및 계획 등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공청회와 설명회, 설문조사, 재가자문단 모집, 출가교화단 논의 등으로 대중의 의견을 경청하고 모으는데 가장 많은 공력을 들인 혁신특위는 이번 3차 보고서에서 1차, 2차에 걸쳐 도출된 3가지 혁신안(지도체제혁신, 교화구조 혁신, 전무출신제도 혁신)을 명료하게 체계화 시켰다.교단혁신이 그 어느
소태산의 ‘일원상 진리’ 해석학 연구A Hermeneutic Study on the ‘Il-Won-Sang Turth’ of the Founding Master Sotaesan of Won-Buddhism 8월은 교단적으로 법인정신 실천의 달이다. 소태산 대종사와 구인선진이 ‘창생을 구원하고자 하늘에 올린 기도의 정성이 마침내 백지혈인을 나툰 성스러운 달’이다. 이에 이달의 기획에서는 본 연구 논문을 통해 ‘일원상의 진리’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그 ‘해석학’에 관한 내용을 살피고자 한다. 연구자는 본 논문의 결론에 앞서 “소
원기 108년 청소년 거점교화 담당 교무 네 명의 인사발표가 있었다. 이름도 생소한 청소년 거점교화. 항상 최우선 순위에 랭크되고, 심각한 위기라고 말하는 청소년 교화에 투입된 네 명의 용감한 교무들은 어떤 마음으로 교화하고 있을까. 우리가 해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각 교화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좌담 유도은 교무·광주전남교구 청소년교당 김세명 교무·전북교구 박여주 교무·대구경북교구 김기현 교무·제주교구조예현(사회) : 청소년 거점교화 담당자로 발령 받고 6개월이 흘렀습니다.
외국인 교도들은 영산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을까?영산글로벌스테이(기획·총괄 이응준 교무(영산선학대), 송상진 교무(미주 선학대학원대학교)에 참여한 미국인 교도들은 4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16일 동안 영산선학대학교 예비교무들과 일과를 함께하며 공부했다. 좌선과 염불, 삼밭재 훈증 등 영산에서 정진시간을 가진 외국인 교도들이 16일간의 감상을 펼쳐놓았다.● 원불교의 근원, 배움에 감사 원상원(Meer Musa) 교도, 맨하튼교당● 매일 선수행과 연마를 희망 존 스트라우스(John Strauss), 원다르마센터● 내 인생을 바꾸는
소태산 대종사가 경성(現 서울)을 다녀간 지 내년이면 100년을 맞이한다. 소태산 대종사는 19년 동안 100회 이상을 상경할 만큼 경성교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정성을 쏟았다. 경성의 발전하는 물질문명을 보며 미래 사회를 전망하였으며, 신기술과 신문물을 교단사 운영에 적극 활용했다. 회상의 수많은 주인공들을 경성에서 만났으며, 많은 법문과 각종 예법 등을 시행해 보았다. 경성교화 100년을 맞이하여 서울교구와 서울교당, 서울원문화해설단에서 뜻깊은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고, 계획하고 있다. 소태산 대종사의 경성교화 100년에 앞서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2023 마음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2월 9~10일 숭산 기념관에서 진행했다. ‘마음공부의 시대, 마음혁명의 실천과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마음공부’에 대한 성찰과 일상에서 ‘마음공부’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발표와 토의로 진행되었다. 이달의 기획에서는 한창민 교무의 기조강연 ‘원불교 마음공부에 대한 몇 가지 단상들’을 게재했다. ‘마음공부’를 하는데 막연하고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이 기조강연으로 명확한 개념을 잡는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 ● 원불교 마음공부에 대한 몇
원기 107년 정식 교무로 첫 임지에 도착한 그들은 지난 일 년을 어떻게 보냈을까. 교당에서 처음으로, 실습이 아닌 실전으로 해야 하는 교화, 행정, 의식진행, 각종 잡무까지…. 기다려 주지 않고 몰아치는 일들 속에서 때론 보람으로, 때론 눈물로 좌충우돌하며 지냈을 2년차 교무들의 생생한 현장 체험기를 ‘이달의 기획’에 담았다.● 나의 현장 생존기 문세영 교무 | 대구경북교구● 나의 현주소를 알게 되다 홍은명 교무 | 대전교당● 정성스런 사람이 되어라 정성인 교무 | 분당교당● 힘들어도 이 맛에 교무하지 김화성 교무 | 휴무나의 현
Introductory Guide to Seongri in LifeDevelopment of 「I already know」- For Preliminary Teaching of Won Buddhism - 자칫 어렵고 난해한 공부일 수 있는 ‘성리’에 흥미와 동기를 끌어낼 수 있는 연구보고서가 눈길을 끈다. 김진후 교무(한강교당)가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재학 시 발표한 연구 논문 가 그것이다. 논문은 소태산 대종사가 밝힌 일원상 진리, 일원상 법어, 대소유무 등의 진리 관에 입각하여 ‘하나’ ‘편견 깨기’ ‘행복을
개벽의 일꾼인 원불교 청년 교도들이 전국 곳곳에서 정진 적공하며 거듭나고 있다. 이에 원불교 청소년국과 청년회에서는 원기 107년 제25회 전국 청년 교리실천 강연대회를 11월 19일 원남교당에서 개최했다. 전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6명의 청년들은 ‘공부하는 청년, 교화하는 청년’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본선 진출자는 ‘공부로 나를 바꾼 생생한 공부와 사례’를 가감 없이 발표했다. 이달의 기획에서는 본선 진출 청년들의 ‘생활 속에서 실천한 청년들의 마음공부’를 전한다.■ 나의 도반을 살리는 매일의 유무념 공부_강남교당 유진
불광미디어·마인드 아카데미에서 주최·주관하는 제20회 붓다 빅퀘스천 ‘오늘 붓다·예수·무함마드·소태산에게 길을 묻다’가 10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성해영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의 ‘종교, 우리 곁에 여전히 존재할까’, 강성용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부교수의 ‘붓다, 붓다에게 묻다’, 정경일 성공회대 신학연구원 연구교수의 ‘예수, 오늘을 위한 해방의 길’,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대우교수의 ‘무함 마드, 약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의 강연으로 채워졌다. 이 세미나는 종교 창시자들에게 ‘지금, 이 시대에 종교들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인구구조 변화를 이해하고, 원불교의 교화 방향과 방법을 고민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9월 1일, 원불교청년회와 원불교 교화연구소가 주관한 ‘인구구조변화, 원불교 교화의 길을 찾다!’ 세미나에서는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원불교 고령화, 청년교도 감소, 구성원 재생산의 어려움 등에 대한 진단과 대응 방안이 발표됐다.이 세미나의 종합토론 발제를 통해 미래 교화의 방향에 대한 길을 모색해보고자 한다.발제1_원불교 교화패턴의 변화정명규 교무 (전북교구 전주혁신교당) 고령화·저출산의 인구 구조변화는 비단 어제, 오늘의 문
원불교 개교표어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세월이 지날수록 그 뜻이 더욱 깊게 다가온다. 물질이 개벽된 만큼 정신은 개벽되지 않아 일어나는 모든 사회 현상을 볼 때, 정신문명을 선도해야 하는 종교가에서 책임감을 갖고 바퀴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정신개벽이라는 동기를 갖고 탄생한 원불교는 청소년 교육에 남다른 교육철학으로 임해왔다. 1990년대 초반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원불교 마음공부로 국내 1호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시작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재까지 많은 청소년들과 함께 해오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