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농심, 순환하는 삶과 땅 도심의 빌딩과 아파트 사이. 회색 건물 사이로 초록 오아시스가 숨을 쉽니다.참외, 옥수수, 방울토마토, 수박, 가지, 허브, 수면에 도움을 주는 이름 모를 풀, 먹으면 쓰디쓴 풀까지. 80평 자그마한 땅에는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농산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벌과 나비, 귀뚜라미 등 다양한 곤충들도 이곳에서 함께하는 식구입니다.뜨거운 바람이 잠잠해진 어느 늦은 오후, 도시농부들이 자신의 밭에 모입니다.한여름을 먹고 자란 농작물과 잡초는 지난번보다 한 뼘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최소한만, 잡초를 제거하
화보
월간원광
2022.09.13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