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더운 말(信言)은 아름답지 않고,아름다운 말(美言)은 미덥지 않다 글. 김정탁信言不美, 美言不信.善者不辯, 辯者不善, 知者不博, 博者不知.聖人不積.旣以爲人, 己愈有, 旣以與人, 己愈多.天之道 利而不害,成人之道 爲而不爭. ( 81장)미더운 말(信言)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美言)은 미덥지 않다.착한 사람은 말을 잘하지 않고, 말을 잘하는 사람은 착하지 않으며, 또 아는 사람은 해박하지 않고, 해박한 사람은 알지 못한다.그래서 성인은 아는 것을 쌓아두지 않는다.그런데 이미 아는 것을 남에게 베푸는데도, 자기가 아는 것
노자와 커뮤니케이션
김정탁
2021.08.06 16:39
-
나라를 작게 하고백성의 수를 적게 하라 글. 김정탁小國寡民.使有什佰之器而不用.使民重死而不遠徙.雖有舟輿 無所乘之, 雖有甲兵 無所陳之.使人復結繩而用之.甘其食, 美其服, 安其居, 樂其俗.隣國相望, 鷄犬之聲相聞, 民至老死不相往來. ( 80장)나라를 작게 하고 백성의 수를 적게 하라.그러면 보통사람보다 열배, 백배 뛰어난 기량을 지니는 도구가 있어도 백성은 이런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또 백성이 죽음을 중히 여기므로 멀리까지 이사 갈 일이 없다.따라서 비록 배나 수레가 있어도 이걸 타고 갈만한 일이 없고, 비록 갑옷을 입은 군인이
노자와 커뮤니케이션
김정탁
2021.08.06 13:55
-
뒤섞여 이루어진 사물이 있었는데천지보다 먼저 생겼다 글. 김정탁有物混成, 先天地生.寂兮寥兮.獨立不改, 周行而不殆, 可以爲天下母.吾不知其名, 字之曰道, 强爲之名曰大.大曰逝, 逝曰遠, 遠曰反.故道大, 天大, 地大, 王亦大.域中有四大, 而王居其一焉.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 25장)뒤섞여서 이루어진 사물이 있었는데 천지보다 먼저 생겨났다.(그 사물은) 고요하고 텅 비어있다!홀로 서있으면서 바뀌지 않고, 순환하듯 멈추지 않고서 운행하는데도 지치지 않아 천하의 어미(天下母)가 된다.나는 그 이름을 알지 못해 글자로는 ‘도(
노자와 커뮤니케이션
김정탁
2021.05.25 17:13
-
일을 하지 않음으로써천하를 손에 쥔다 글. 김정탁以正治國, 以奇用兵, 以無事取天下.吾何以知其然哉, 以此.天下多忌諱 而民彌貧.民多利器 國家滋昏.人多伎巧 奇物滋起.法令滋彰 盜賊多有.故聖人云.我無爲而民自化, 我好靜而民自正,我無事而民自富, 我無欲而民自樸. ( 57장)올바름으로써 나라를 다스리고, 속임수로써 군사를 부리듯이, 일을 하지 않음으로써 천하를 손에 쥔다.내가 무엇으로 이런 사실을 아는가? 이것으로 안다.천하에 꺼리거나 피할 일이 많아지면 백성은 더욱 가난해진다.백성에게 편리한 물건이 많아지면 나라가 더욱 혼란스러워진다.사
노자와 커뮤니케이션
김정탁
2021.05.04 16:51
-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말하는 자는 알지 못한다. 글. 김정탁知者不言, 言者不知.塞其兌 閉其門, 挫其銳 解其粉, 和其光 同其塵.是謂玄同.故不可得而親 不可得而疎, 不可得而利 不可得而害, 不可得而貴 不可得而賤.故爲天下貴. ( 56장)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아는 사람은 감관을 막고 심관을 닫으며, 생각의 날카로움을 꺾고 판단의 어지러움을 풀며, 빛을 부드럽게 해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속진에 한데 섞인다.이를 일러 현동(玄同), 즉 오묘한 도라고 말한다.그래서 묘한 도는 만물과 친할 수 없지만 소원
노자와 커뮤니케이션
김정탁
2021.04.30 11:34
-
높은 덕을 지닌 사람은덕이 없음으로써 덕이 있다. 글. 김정탁上德不德 是以有德, 下德不失德 是以無德.上德無爲而無以爲, 下德爲之而有以爲.上仁爲之而有以爲, 上義爲之而有以爲. 上禮爲之而莫之應, 則攘臂而之.故失道而後德, 失德而後仁, 失仁而後義, 失義而後禮.夫禮者 忠信之薄, 而亂之首.前識者 道之華, 而愚之始.是以大丈夫 處其厚 不居其薄. 處其實 不居其華.故去彼取此. ( 38장)높은 덕을 지닌 사람은 덕이 없어 덕이 있고, 낮은 덕을 지닌 사람은 덕을 잃지 않아 덕이 없다.높은 덕을 지닌 사람은 하고자 함이 없어 인위적으로 덕을 실천하
노자와 커뮤니케이션
김정탁
2021.03.02 17:18
-
수컷을 알고서 암컷을 지키면천하의 개울이 된다 글. 김정탁知其雄 守其雌, 爲天下谿.爲天下谿 常德不離, 復歸於孀兒.知其白 守其黑, 爲天下式.爲天下式 常德不, 復歸於無極.知其榮 守其辱, 爲天下谷.爲天下谷 常德乃足, 復歸於樸.樸散則爲器.聖人用之 則爲官長.故大制不割. ( 28장)강한 수컷을 알고 부드러운 암컷을 지키면 천하의 개울이 된다.천하의 개울이 되면 늘 덕이 떠나지 않아 어린애 상태로 되돌아간다.흰 밝아짐을 알고 검은 어두움을 지키면 천하의 모범이 된다.천하의 모범이 되면 늘 덕과 어긋나지 않아 무극의 상태로 되돌아간다.영
노자와 커뮤니케이션
김정탁
2021.01.27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