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위 종사 11인 탄생
수위단 선거 후보추천위원 선정… 추천위원 명단 선 공개 재고 필요
취재. 장지해 편집장

출가위 종사 11인이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7월 10일에 열린 제233회 임시수위단회에서 가장 이목이 쏠린 부분은 단연 출가위 이상 법위사정의 건이었다. 새로운 출가위의 탄생은 교단의 큰 경사임과 동시에 올해 치러질 수위단·종법사 선거와도 밀접하게 연관되는 사안이기 때문.
이날 수위단회에서는 경산 종법사가 추천한 출가교도 5인(서세인, 고원선, 김혜봉(여), 오희선, 황도국)과 재가교도 6인(박현만, 최희공, 김정택, 김송기, 강덕정, 이도봉)이 수위단원 재적단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으면서, 총 11명의 출가위를 탄생시켰다.
또한 이영인, 김성전, 최도상, 장현심, 송경호, 박찬명, 이정선 출가교도는 대봉도 법훈을, 심청정화, 유응범, 정은숙, 김법인, 김인수, 전덕선, 이성순, 김복혜, 박성관 재가교도는 대호법 법훈을 받게 됐다. 앞서 출가위에 오른 이들은 자동적으로 종사 법훈을 받는다.
한편, 이날 수위단회에서는 9월에 치러질 수위단 선거를 준비하며 ‘정수위단원 및 호법수위단원 후보추천위원’의 선임도 함께 이루어졌다. 선임된 후보추천위원은 출가교도 11인(김인경, 성도종, 김주원, 남궁성, 황도국, 허광영, 김혜봉(여), 정숙현, 김홍선, 이성전, 김성희)과 재가교도 2인(박경운, 이근수)이며, 나머지 두 명의 위원은 예비법강항마위 중 추가 선정하도록 위임했다.
그러나 일선에서는 후보추천위원들의 명단이 후보들의 명단보다 선 공개 되는 것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후보자 추천 과정은 매우 신중해야 하는데, 추천위의 명단이 선 공개됨으로써 자칫 불미스러운 청탁과 조언이 오갈 수도 있지 않느냐는 것. 그러한 우려를 벗어날 수 있도록 대의에 맞고 공정한 과정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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