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글. 써머즈

2018년 6월 13일(수)은 7번째 지방선거가 열리는 날입니다. 이미 지난 2월 시·도지사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 일정은 시작됐지요. 5월 31일부터 선거 기간이 시작되고 6월 8일과 9일 사전투표소 투표를 거쳐, 6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투표로 마감을 하게 됩니다.

한국인이면서 1999년 6월 14일 이전 출생자라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는 총 7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미리 공부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이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원내 야당의 인기가 그리 좋지 않아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우세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당이 큰 차이로 승리하지 못한다면 정부와 여당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겁니다. 평화를 위한 남북정상회담은 성공리에 마쳤으나, 마침표라 할 수 있는 북미정상회담의 향방은 아직 오리무중이기도 하죠. 이 회담의 결과 역시 이번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선관위가 내세운 이번 선거의 슬로건은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우리 동네’입니다. 시민들의 뜻이 선거를 통해 정치인들에게 잘 전달되길 기원합니다.

책 <유튜브의 신>
최근 DMC미디어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인터넷 이용자들은 일주일에 4시간 이상을 인터넷 동영상을 보는 데 할애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한국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볼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유튜브. 한국 인터넷 이용자의 50%가 동영상을 볼 때 유튜브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 트위치 등을 통해 동영상을 올리고 방송을 하는 유튜버나 BJ가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리스트의 상위에 오른 지는 한참 됐습니다.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이 TV 대신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더 많이 보고 있다는 것도 오래된 사실이고요.

<유튜브의 신>은 국내 대표적인 유튜버 중 한 명인 ‘대도서관(나동현)’이 유튜버로 성공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쓴 책입니다. 대도서관은 국내에 기존 롤모델이 없던 시기부터 맨땅에 헤딩해가며 스스로 길을 개척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에는 ‘일인 미디어가 힘을 갖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유튜버로 성공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라니, 21세기에 읽어야 할 자기계발서의 종류가 하나 더 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미디어가 청소년들의 마음을 뺏은 시대인 지금, 책의 내용을 궁금해할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저작권자 © 월간원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