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 - 사리 연구 

1. 사리 연구의 요지
사(事)라 함은 인간의 시·비·이·해(是非利害)를 이름이요, 이(理)라 함은 곧 천조(天造)의 대소유무(大小有無)를 이름이니, 대(大)라 함은 우주 만유의 본체를 이름이요, 소(小)라 함은 만상이 형형색색으로 구별되어 있음을 이름이요, 유무라 함은 천지의 춘·하·추·동 사시 순환과, 풍·운·우·로·상·설(風雲雨露霜雪)과 만물의 생·로·병·사와, 흥·망·성·쇠의 변태를 이름이며, 연구라 함은 사리를 연마하고 궁구함을 이름이니라.

2. 사리 연구의 목적
이 세상은 대소유무의 이치로써 건설되고 시비이해의 일로써 운전해 가나니, 세상이 넓은 만큼 이치의 종류도 수가 없고, 인간이 많은 만큼 일의 종류도 한이 없나니라. 그러나, 우리에게 우연히 돌아오는 고락이나 우리가 지어서 받는 고락은 각자의 육근(六根)을 운용하여 일을 짓는 결과이니, 우리가 일의 시·비·이·해를 모르고 자행자지한다면 찰나찰나로 육근을 동작하는 바가 모두 죄고로 화하여 전정 고해가 한이 없을 것이요, 이치의 대소유무를 모르고 산다면 우연히 돌아오는 고락의 원인을 모를 것이며, 생각이 단촉하고 마음이 편협하여 생·로·병·사와 인과보응의 이치를 모를 것이며, 사실과 허위를 분간하지 못하여 항상 허망하고 요행한 데 떨어져, 결국은 패가 망신의 지경에 이르게 될지니, 우리는 천조의 난측한 이치와 인간의 다단한 일을 미리 연구하였다가 실생활에 다달아 밝게 분석하고 빠르게 판단하여 알자는 것이니라.

# 연구력에 대하여  
- 연구력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을까.
- 혜와 사리 연구의 관계는.
- 이사병행에서 ‘병행’은 병진, 쌍전, 겸전과 구별되는가.

# 대소유무를 보아다가 시비이해를 건설함에 대하여      
- 대소유무와 시비이해의 관계는.
- 계정혜와 수양연구취사의 관계는.
- 사마타-위파사나-사리 연구의 관계는.
- 삼학병진에서 사리 연구는 어떻게 역할하는가.    

#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과 사리연구에 대하여 
- 대각을 일상에서 구현하는 방법은.
- 일기법에 기재-측정-감정을 연계하는 방법은.
- 특이점이 와서 인공지능이 인간지능을 넘어서면, 영화 등에서
  묘사되듯이 깨달음에 이를 수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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