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율 1위 지역에 개원한 원광종합병원… 화성 시민들 환영

 최근,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각광받는 화성시에서 의료교화를 책임질 원광종합병원이 개원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13일에 진료개시를 하고, 세 달만인 9월 14일에 개원식을 가진 원광종합병원은 재단법인 원불교가 운영하는 유일한 종합병원이다.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원광종합병원은 300여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1.5T MRI를 비롯 64CH MDCT 등 첨단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종합건강검진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외상 및 척추관절센터, 소아청소년센터, 마취통증의학센터, 복강경센터 등을 운영해 종합의료서비스를 희망했던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이날 개원식에서 오성배(호적명 우성, 교무) 대표는 “화성시 인구가 70여만  명에 이르지만, 기존 종합병원은 2개뿐이었다.”면서 “지역민들이 원광종합병원이 제공하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친 심신을 치유하며 희망을 얻고, 또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병원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곳을 지역구로 둔 권칠승 국회의원은 “화성은 인구 증가율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도시이지만, 의료서비스는 상대적으로 그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병원 개원을 환영했다. 채인석 화성시장 역시 “(원광종합병원이 위치한) 이 인근이 화성시에서도 대표적인 낙후지역이었기에 병원이 꼭 필요했다.”면서 “의료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지원하겠다.”며 축하했다. 현재 원광종합병원이 위치한 화성시 송산동에서 30분 내에 닿을 수 있는 종합병원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숙 교정원장(병원 이사장)은 설법을 통해 “생명의 연민으로 지역민과 병원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공동체, 감동이 있는 의료서비스를 실현하는 공동체로 가꾸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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