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하나 되기

 군남교당 봉공회는 원기 102년부터, 그동안 영광여산실버복지센터에서 영광굴비골신협과 협약하여 실시하던 반찬배달사업을 인수받아 하게 되었습니다. 신협에서 지원하는 240만 원에 60만 원을 합하여 연 30회 계획해서 전반기 3·4·5월과 후반기 9·10·11월에 혼자 거주하는 남자 어르신 열 분을 선정해 그분들을 위한 반찬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지요.

 봉공회 총무 박연경 교도님은 미리 메뉴를 짜서 시장을 봐 놓습니다. 그러면 2인 1조씩 총 4조가 돌아가며 수고를 해주시지요. 조리는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편리한 시간에 준비하고, 배달은 강경훈 교무님이 지역 단장님들과 연계하여 함께 해주십니다.

 군남교당 봉공회는 올해 청운회, 여성회와 연계하여 군남 찰보리 축제도 열었습니다. 원불교 홍보물과 영광여산실버복지센터 팸플릿을 준비하여 지역민에게 홍보하는 한편, 매실차, 백목련차, 유자차, 한방차 등 차를 대접하기도 하였지요.

 군남교당은 평소 교도님들과 지역 주민이 많이 활용하는 액젓, 소합원, 초, 향, 멸치, 콩나물, 미역, 다시마, 휴지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지역의 주 생산품 고춧가루와 고사리 등의 판매망을 도시 지역과 연계하여 더욱 넓혀가고자 합니다. 지역사회에서 탄탄히 자리 잡아가는 군남교당 봉공회에 많은 성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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