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개교절맞이 반짝반짝 대청소

원평교당에서는 대각개교절을 맞이해 해마다 마을회관에 떡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지역사회에 조금 더 도움 되는 일을 하고자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주고받았죠. 그 결과, 원평교당 주변 환경 미화 및 교당 도량 작업이 선택되었습니다. 설레는 대각개교절을 맞이하며, 4월 15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작업이 진행되었지요.
교도님들과 원평 어린이 자모님들은 아침 일찍부터 교당에 모여 원평 일대를 구석구석 쓱싹쓱싹 쓸기 시작했습니다. 교당 대청소는 물론, 주변 거리와 천변에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쓰레기까지 깨끗하게 해치웠지요. 함께하는 손이 많으니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화합이 절로 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곳을 청소하다 보니, 새삼 교당 주변 환경이 알게 모르게 몸살을 앓고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교당을 품어주고 있는 지역 사회에 대한 고마움에 정성을 담아 바지런히 움직이다 보니 깔끔한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지요.
청소를 마치고 돌아보니 우리 교당의 터가 눈에 환히 들어옵니다. 고즈넉이 자리한 우리 교당이 더욱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돌아오는 가을에는 1천 포기의 김치를 담아 혼자 사는 어르신들께 전달함으로써 우리의 마음을 한번 더 나누려 합니다.
우리 교당들이 속한 지역사회를 위해 바지런히 움직여보는 건 어떨까요?
모두가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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