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을 타는 것인지
부쩍 메마른 마음을 안고
끙끙 앓던 요즈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첫 취재에 나섰지요.
“어머, 선생님! 잘 들었어요.”
한 청중이 감사의 인사와 함께
꽃 한 송이를 밴드에게 전달합니다.
그 덕에 제 마음 한 자락이 촉촉해졌지요.

지면으로 소리를 고스란히
옮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 소리를 생생히 ‘보실 수’ 있도록
<원광>이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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