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신 원불교 청운회 신임회장 |
소통·일·화합하는 청운회

작년 12월 10일, 원불교 청운회 정기총회에서 김대신(부곡교당) 신임회장이 선출되었다. 100년성업대정진기도 등 원불교100주년의 장자 역할을 해낸 원불교 청운회. 원기 102년 새로운 도전 앞에 선 그가 “소통하는 청운회, 일하는 청운회, 화합하는 청운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우선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소감이 어떤가?
먼저 월간 <원광> 독자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린다. 정유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항상 법신불 사은님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청운회가 올해로 40년의 역사를 맞았다. 교단 안팎으로 변화에 대한 요구가 많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서 어깨가 무겁다. 어려울수록 청운회원들과 소통하며 회장직을 열심히 수행하고자 한다.

| 부산울산교구 청운회장으로, 또 원불교 청운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청운회 강좌광고를 보고 청운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교구청운회 집행부 조직 개편 때 함께 하게 된 것이 원불교 청운회까지 연결되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원기 91년 4월 27일에 시작한 성업기도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해제식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는 등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께 소통했기에 완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라는 대종사님의 말씀을 실천으로 옮긴 결과라 생각된다. 그리고 함께하는 토론 및 교법공부 역시 열심히 활동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 100년성업대정진10년릴레이기도 등 원불교100주년을 맞아, 교단의 장자역할을 해냈다. 앞으로 청운회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
교단의 장자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교단의 4개 단체는 물론이고 다른 단체와도 정보를 공유해갈 것이다. 청운회의 목표도 ‘소통하는 청운회, 일하는 청운회, 화합하는 청운회’로 세웠다. 청운회의 장점은 협력이다. 여기에 대종사님의 교법정신을 바탕해 세계 어디서나 활동할 수 있는 봉사단체로 조직을 확대해가는 것이 장기적 계획이다. 교단의 장자이자, 세계 속의 장자가 되고자 한다.

| 원기 102년 청운회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
우선적으로 3.1절 산상 기도와 군종 및 청소년 관련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과거에는 권역별 부회장 제도였지만, 현재는 수석부회장 및 13개 교구청운회장이 전원 중앙부회장직을 담당하도록 조직을 개편하였다.

| 출·재가 교도들에게 협조 혹은 당부하고픈 말이 있다면?
교구를 비롯한 지구와 교당에서 청운회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저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직 확산으로 교당 청운회가 결성되어서 교당 일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에 무아봉공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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