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룡전법상

영산은
탄생-대각-법인성지.

변산은
제법성지.

익산은
전법성지.

원기 9년
열 살 아래 소태산을
영부(靈父)로 모신 서중안의 발의로
토지가 광활하고 교통이 편해
무산자의 생활과 각처 회원들의
 내왕에 편리한 익산(당시 이리)에 회상을 연다.

이후 서울, 부산 등 각지에 교당을 내고
 많은 핵심 제자들이 모였다.

만덕산에서의 초선 이후
정기훈련을 실시하고 의례를 제정하고
교단 기관지를 간행하고 초기 교서를 결집하며
게송을 공개적으로 전하고
다시 전체교리를 교리도로 압축해서 발표하며
열반하시기 직전 불교정전을 발표하기까지
소태산의 행보는 구석구석 넓으면서도 세심했다.

일제의 탄압과 세계대전의 극심한 혼란 속에
소태산은 다가올 새로운 문명의 건설에
준비된 역량과 비전을 쏟아부었다.

마치 지금 이 시간 이 모든 상황을
미리 보면서 준비하신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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