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성공과 사회공헌 대학으로의 도약

백준흠 원광보건대학교 제12대 총장 취임

취재. 장지해 편집장  

백광문(호적명 준흠, 정수위단원) 교무가 원광보건대학교 제12대 총장에 취임했다.
지난 8월 30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원광보건대학교 총장 이·취임식에서 백광문 신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각자가 처한 현실 속에서 법인(法印, 법의 인증)을 나투는 원불교인이 되자고 하신 전산 종법사님 말씀을 새기며, 임기 4년 동안 원광보건대학교에서 법인을 나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장의 임기는 4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특히 백 신임 총장이 이끌어 갈 향후 4년은 당장 내년부터 학령인구 절벽을 맞닥뜨리게 되는 시기로, ‘어느 대학도 그 미래를 장담할 수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려운 것이 사실. 이러한 현실을 맞닥뜨린 그는 ‘학생 성공과 사회공헌 대학으로의 도약’을 핵심으로 삼아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낙원공동체’, ‘학생 성공을 최우선 과제로’, ‘사회적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으로 도약’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백 신임 총장은 원불교 교무로 출가하여 오랫동안 원불교 인재양성 및 예비교무 교육 분야와 교단의 정책을 살피는 원불교정책연구소 소장, 원광대학교 대학교당 교감 등 중요 역할을 담당해왔다.
한편, 9~11대 총장직을 수행한 김인종 전 총장은 이날 이·취임식에서 지난 12년을 회고하며 “해왔던 것처럼 단합된 모습으로 진취적인 도전과 변화를 거듭한다면 대학 발전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당부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원광학원 허종규 이사장, 전임 학장, 원광학원 산하 대학 총장, 원창학원 이사장 및 산하 중ㆍ고교 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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