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넓은 밭, 긴 고랑들이
             아지매들 손을 다 거친다.”
사진. 황인철   글. 홍현준

가꾸고 기르는데
정성을 보태지 못한 사람들아
한 끼니 마주할 때마다
햇빛과 풍운우로상설을 경외하세나!

돈으로 세상 많은 음식들
다 맛 볼 수 있다지만
그 음식들 대용으로
돈을 먹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니,
내 밥상에 오르기까지
자식 돌보듯 그 숱함을 길러낸 분들께
삼시세끼 진정 감사하세나!!

저작권자 © 월간원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