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눈밭에서

사람에 대한 평가는 금수저·흙수저가 아니다.
화려한 이력과 준수한 외모도 아니다.
결국 ‘부모가 어떠했느냐?’에 좌우된다는 것을,
요즈음 탄핵시국에 절감한다.

천지 분간이 힘든 눈밭에서도 아이는 부모를 믿고 따른다.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는 부모였던가?
어떤 부모이고 싶은가?
시린 눈밭 같은 세상에서 삶의 로드맵을 점검하자.
지금 아려오는 통증이 훗날 기필코 성장통이 되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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